[매일매일 술하나] 오늘은 프랑스 사람들이 사랑하는 위스키, 아벨라워 입니다. '페르노리카'라고 하는 프랑스 다국적기업이 소유하고 있는데 그래서인지 디자인이 프랑스 스러워(?)요.
참고로 페르노리카 (=Pernod Ricard, 창업주 이름)는 그 유명한 앱솔루트 보드카와 시바스리갈, 로얄살루트 브랜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이 브랜드들이 원산지가 프랑스는 아니고용)
아벨라워 코어라인업은 12년, 14년, 16년, 18년, 중간에 에디션으로 포레스트 리저브, 캐스크 안남, 알바 등등이 있습니다. 주로 올로로소 셰리 캐스크와 버번 캐스크 둘 다 혼용하여 숙성합니다.
특이한 점은 코르크+나무 마개 또는 알루미늄 스크류가 아닌 밀랍으로 뚜껑을 봉해놓은 점입니다. 메이커스마크(미국위스키)와 비슷하지만 워낙 메막(메이커스마크)이 흘러내리는 수제 왁싱으로 유명해서인지 아벨라워 뚜껑이 밀랍인지 아는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게다가 아벨라워는 기계로 한거라 흘러내리지도 않음...༼⍨༽)
아벨라워 중 입소문을 많이 탄 제품은 '아벨라워 아부나흐' 라는 cask strength 버젼입니다. ( A' BUNADH 아부나흐 = the original 이라는 뜻의 게일어) 오래전에는 제주도 중문 면세점에서만 구할 수 있어서 특산품으로 불렸으나, 지금은 여기저기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 물론 중문 면세점에 아직도 고고하게 진열되고 있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