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욱
저희가 다녀온 바는 잠실 먹자골목에 위치한 바 더스크입니다.
생명의 물이란 유튜브에서 종종 소개해서 알려지기도 했습니다(저도 그래서 알아요)
일단 입구부터 분위기가 차분하고 어두운 느낌의 조명으로 안정감을 주었습니다. 내부도 개인 공간도 넓은 편이고
전체적으로 어두운 느낌의 조명이 '내 외로움 한잔'하고 싶을 때 가기 좋더라구요.
특히 의자가 굉장히 편하고 넓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저희는 4시간을 앉아 있었다는...
소개팅 2차로 너무 좋을 듯한 느낌이었어요.
바텐더님들의 입담과 센스도 좋아 엄청 깔깔거렸네요.
미션 1.
/칵테일을 하나씩 고르시고, 그 칵테일과 '페어링 하면 좋을 위스키'를 하나씩 추천 받습니다 (위스키 금액을 꼭 물어보세요
)
A: 저는 어떤 바를 가던 첫잔은 올드패션드를 시켜먹습니다. 어느 순간 시작한 루틴인데 이젠 그렇게 해야 그 바의 느낌이 기억에 남아서 계속 하고 있어요. 페어링하면 좋을 위스키를 골라주라고 했더니 독립병입업체 위스키테일즈의 크라이겔라키 16년을 주셨습니다.
크라이겔라키 특유의 황내음과 포도향이 올라오고 레몬 향도 있었던 기억이에요. 몰트의 고소함이 팔레트에 깔려있고, 팔레트 중반부터 오렌지 필의 느낌이 있었어요. 흑연의 향이 팔레트 초반부터 피니쉬까지 느껴졌습니다. 흑연의 느낌이 올드페션드의 강력함을 잘 버텨주면서 올드패션드의 오렌지 뉘앙스를 같이 가져가다보니 페어링이 되는 것 같더라구요.
미션 2.
/각자 위스키를 하나씩 고르신 후, 아래 내용을 포함한 시음평을 기록해주세요.
Q.이 위스키를 '어떤 기분이나 컨디션 상태에 있는' 사람(상상의 인물 가능)에게 추천해주고 싶을까요?
바텐더님이 워낙 재밋으셔서 살짝 뒤집어서 저희의 상황을 말씀드리고 지금 저희에게 어울리는 위스키는 뭘까요라고 바텐더님께 물어보았습니다.
저는 작년 11월에 고양이별로 떠난 제 고양이 이야기를 했더니 고양이가 그려진 위스키를 추천해주시네요. 홍콩 독립병입자이자 위스키바인 클럽 칭(Qing)의 Happy Loner 시리즈 글렌엘긴 14년이었습니다. 맛있는 올로로소 숙성 위스키의 느낌이 가득해서 슬프지만 이제 다스려지고 있는 그 슬픔에 달달함을 올려주었어요.
임지혜
날씨가 너무 좋은 일요일입니다.
진욱님이 올려주신 것처럼 저희는 잠실에 있는 '더스크' 바에 다녀왔어요.
소개팅(1차 안됨. 2차여야 합니다)으로 딱인 장소였어요. 잔잔하게 시작해서 너~무 재밌는 대화가 오갔어요. 비가 와서 그랬는지, 저희만 있어서 바텐더님들과 다양한 대화를 공유했어요. 아주 작은 바이알 선물도 받았지만 이건 비밀로 해달라 했어요 ㅎㅎㅎ
미션 1.
"칵테일을 하나씩 고르시고, 그 칵테일과 '페어링 하면 좋을 위스키'를 하나씩 추천 받습니다"
저는 깔끔한 칵테일이 마시고 싶어 '생제르망'을 선택했어요. 페어링하면 좋을 위스키 추천으로 바텐더님 왈!
"생제르망"엔 "무엇이든!"이라고 하셨어요.
그런데 "이달의 위스키"에 '발베니 21포트우드'가 있어 엄청 좋은 가격에 추천받았습니다. 역시는 역시였어요.
적당히 우아하고 은은한 단맛이 좋았어요.
미션 2.
"각자 위스키를 하나씩 고르신 후, 아래 내용을 포함한 시음평을 기록해주세요.
Q.이 위스키를 '어떤 기분이나 컨디션 상태에 있는' 사람(상상의 인물 가능)에게 추천해주고 싶을까요?"
요새 피트쪽에 사알짝 관심을 옮기고 있는데, 향이 너무 강하지 않으면서도 은은한 달콤함도 있으면 했어요.
제가 선택한 위스키는 '캠벨타운 로크'였어요.
"비오는 날+분위기 타는 날+생각이 많은 날+뻔한 위스키는 싫은데 새로운 위스키를 접하고 싶은데+너무 진한 피트는 아직은 거리감을 느낀다면 그날의 당신에게 추천!!!" ㅎㅎㅎ (제가 그랬답니다)
말고도 위스키 몇잔 더 마시고 두분과 많이 대화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모두 위스키와 즐거운 시간되세요~ ㅎㅎ
이미선
후기가 늦었습니당ㅠㅠ 지난주 목요일에 진욱님, 지혜님과 방이동에 있는 더스크에 다녀온 후기 입니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씨와 바의 차분한 분위기가 참 잘어울렸어요!
비오는 날에도 멀리서 와주신 지혜님 감사해용ㅎㅎㅎㅎㅎ
저희가 나갈때까지 바에는 손님이 저희밖에 없었는데 바텐더 두분이랑 재밌는 얘기를 많이해서 시간가는줄 몰랐어요ㅎㅎㅎ
너무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대표님이 서비스 위스키 3종도 주셔서 이날 정-말 다양하게 먹어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미션 1.
/칵테일을 하나씩 고르시고, 그 칵테일과 '페어링 하면 좋을 위스키'를 하나씩 추천 받습니다 (위스키 금액을 꼭 물어보세요
)
제가 요즘 좋아하는 칵테일이 있어서 마침 반가운 미션이었어요!
묵직하면서도 달달한 오렌지 맛이 나는 네그로니를 요즘 즐겨먹고 있는데요ㅎㅎ
바텐더님께 글렌드로낙 피트를 추천받아서 페어링해서 먹었습니다.
칵테일과 위스키를 페어링해서 먹는다는게 생소했는데 생각보다 잘어울려서 좋았어요!
네그로니의 달큰한 오렌지맛과 글렌드로낙의 피트가 진짜 잘어울렸어요! 칵테일 한모금 하고, 위스키를 안주처럼 한모금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습니다ㅠㅠ 다음에 다른 칵테일로도 해보고싶은 재밌는 미션이었어요!
미션 2.
/각자 위스키를 하나씩 고르신 후, 아래 내용을 포함한 시음평을 기록해주세요.
Q.이 위스키를 '어떤 기분이나 컨디션 상태에 있는' 사람(상상의 인물 가능)에게 추천해주고 싶을까요?
저는 아드벡 유레카를 먹었는데요! 먹자마자 유레카를 외쳤습니다ㅎㅎㅎ 너무 맛있었어요!
이날 먹었던 위스키중에 제일 기억에 남는 위스키였어요
제가 피트를 좋아해서 피트가 센걸 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강하지않으면서도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맛이 너무너무 맛있었어요ㅠㅠ
피트 입문자들도 좋아할 것 같은 맛이랄까나.. ㅎㅎ
이 위스키는, 허리를 다치는 바람에 좋아하는 운동도 못하고 놀고싶은 만큼 놀지도 못해서 우울해하는 사람에게 기분 좋아지라고 추천해주고싶어요! (는 저 자신ㅋㅋㅋㅋㅋㅋ) 사실은 바텐더님이 제 상황을 들으시고는 추천해주신 거였는데 먹고나서 맛있어서 진짜로 기분이 좋았답니다 :)
진욱님이 갑자기 가방에서 바이알을 꺼내서 바텐더님께 나눠드리기도하고ㅋㅋㅋㅋ 저희한테 바이알 선물해주시기도 했답니당 너무너무 재밋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