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분의 미션, 다른 분들도 참고하시라고 올려드립니다.
각각 다른 용량의 오크통에서 숙성한 셰리캐스크 위스키를 주문 후(세 잔이 동일 브랜드가 아니어도 됨) 세 분이서 노나마시며 비교하기.
sherry hogshead(혹스헤드 200~250L)
sherry puncheon(펀천 400~500L)
sherry butt(버트 500~600L)
만약 위 용량들이 없다면 서로 다른 용량의 캐스크에 숙성한 셰리로 비교해도 OK🫶
[윤소민님]
Hogshead : 약 225-250L (스카피 위스키 숙성의 대표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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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내비 Trail&Tale 올로로소 셰리 혹스헤드 링크우드 추정 -
1.
Trailgate (트레일게이트)
*일본 및 한국 시장에서 주로 활동하는 독립병입 브랜드로, 애니메이션/게임 테마의 라벨 디자인이 특징
*특정 증류소(디스틸러리)의 위스키를 개별 캐스크 단위로 구입해 한정 병입
2.
Speyside Single Malt Scotch Whisky
*스페이사이드 지역의 싱글 몰트, 정확한 증류소명은 보틀러 정책상 비공개
3.
이 시리즈는 Trailgate × Art Collaboration 형태로, 라벨마다 다른 일러스트와 콘셉트(일본, 한국, 중국 등 테마별)가 있고, 대부분 소량 한정 (약 100~300병 수준)으로 발매
숙성 정보: 14년 숙성
도수: 53.6% (CS)
이 위스키는 전통적인 하이랜드 파크의 셰리 피트(sherry peat) 특성 외에 레드 와인 캐스크에서 숙성되어 독특한 풍미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테이스팅 노트: 다크체리, 말린자두, 초콜릿 향에 시간이 지나면서 흑설탕, 건포도 풍미와 따뜻하고 지속적인 스파이스 잔향
늘 어떤술을 마실지만 고민했었는데~ 미션이 있는 바투어는 더 두근거리고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
하지만 캐스크별로 비슷한 종류의 위스키를 찾는 것이 매우 어려웠어요 ㅠㅠ 제품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어서, 그것이 숙성 캐스크의 크기 때문인지 아니면 브랜드나 레시피의 차이 때문인지 구분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제한적인 정보 속에서도 몇 가지 개인적인 인상을 얻을 수 있었는데.. 예를 들어 Hogshead 캐스크는 작은곳에서 숙성되어 묵직하고 깊은 인상이었고, Barrique는 중간 정도의 무게감, Butt 캐스크는 넓은 면적에서 숙성되어서인지 상대적으로 가볍고 부드러운 느낌을 주었습니다.
사실 캐스크는 크기에 따라 주로 사용하는 숙성하는 술의 종류가 다르고, 숙성 시간이나 원재료 등 조건을 완전히 동일하게 맞추기 어렵다 보니 “크기만 다른 경우”라는 조건으로 비교하기가 쉽지 않았던 점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이번 과정을 통해 캐스크 크기와 숙성의 관계에 대해 깊이 공부할 수 있었고, 무엇보다 바 투어중에 함께한 멤버분들과 같이 고민하고 미션을 수행한다는 경험이 정말 즐거웠습니다. 


[전해룡님]
Butt : 약 475-500L (쉐리 캐스크의 표준크기, 쉐리 피니시 위스키에 많이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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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나토리 The Whisky Hoop 1st fill sherry butt 부나하벤 -
제품 특징: 아일라(Islay) 지역의 싱글 몰트 위스키로, 일반적으로 피트(peat) 향이 강한 아일라 위스키와 달리 피트 향이 적거나 없습니다.
숙성 정보: 2007년 증류되어 2019년 병입되었으며, 12년간 셰리 벗(Sherry Butt) 캐스크에서 숙성되었습니다.
도수: 58.0% ABV
테이스팅 노트: 일반적으로 말린 과일, 견과류, 바다 소금, 다크 초콜릿 등의 풍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부나하벤 셰리 12년, 풍미가 좋았어요.
첫 향부터 진하고, 마실수록 깊은 느낌이 나더라고요.
제가 향이 풍부한 위스키를 좋아한다는 걸 알게 됐어요.
그리고 이번에 오크통도 크기나 재질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는 걸 알았고
그 얘기로 바텐더분이랑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는데 재밌었어요.
그전엔 바에서 그렇게 오래 얘기해본 적이 거의 없었는데 다음엔 혼자서도 한 번 가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번 바투어는 같이 간 분들이 센스도 좋으시고 많이 아셔서
평소라면 시도 안 했을 법한 칼바도스도 먹어볼 수 있었어요.
즐겁게 배우고, 새로 알게 되고, 잔잔하게 취향이 넓어진 시간이었습니다
[구지선님]
밤사이에 두분이 바투어 후기를 올리셨군요!
저희는 잠실새내에 비바라비다 뮤지엄을 갔습니다:)
대표님의 위스키 사랑이 남다르셔서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바틀들을 볼 수 있었던 곳이에요.
캐스크 사이즈에 맞춰서 잔의 높이도 다르게 주신 바텐더님 센스! 원액도, 쉐리캐스트 종류도 제각각이라 사실 캐스크 용량에 따른 맛을 비교하는 것은 너무 어려웠어요. 다만 덕분에 캐스크 사이즈 공부를 해서 즐거웠어요ㅎ 바텐더 님도 이렇게 비교 시음은 처음 본다고 하셨던 ㅎㅎㅎ
그중 하나 후기를 하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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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과장 에디션 배치3 하이랜드 파크 8년 -
이 위스키 라벨 보신분들 더러 있으실 듯해요 ㅎ
(# Barrique : 약 250-300L (보르도식 와인 표준 캐스크 오크 풍미 강하고 숙성 효율 높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