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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낫 한남

참여자
권태우, 김정훈, 김다연
주소
종류
바투어
SNS
참고 URL
지도링크
Date
2025/05/21
날짜
비고
선택
<김다연>
어제 한남 바투어 후기 올립니다. 참고로 ’Why Not' 바에서만 마셨는데, 친절하신 바텐터 때문에 매우 만족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미션(칵테일 마신 후 그 안에 들어간 위스키 따로 마시기) 위해 첫 잔은 칵테일을 마셔야 했는데요. 저는 얼마 전에 합정에 있는 ‘미티’라는 바에서 먹었던 ‘페니실린’이 인상적이어서 이번에도 다시 도전을 했습니다.
와이낫에서 먹은 ‘페니실린’에는 라가불린 8년 넣어주셨는데요. 첫 느낌은 거의 단 느낌이 없어서 오잉? 했는데, 그 이유가 보통 진저 시럽을 넣는데 안 넣으셔서 그런거라고 하시더라고요. 오히려 단맛이 덜 해서 피트의 맛을 더 잘 느낄 수 있었고, 달콤 쌉싸름한 맛의 조화가 좋다보니 호로록 마셔버려서 어느새 얼음만 덩그러니 남았더라고요 ㅋㅋㅋ 피트 위스키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와이낫의 ‘페니실린’이었습니다.
그리고 ‘페니실린’에 들어간 라가불린을 12년으로 먹어봤는데요. 피트임에도 단맛과 바닐라맛을 잘 느낄 수 있어서 신기했고, ‘나 피트파인가?‘란 생각이 들 정도로 맛있게 잘 먹었어요. 초 강 피트만 아니면 저 괜찮나봐요 ㅋㅋㅋ 심지어 얼마 안 남은 위스키라 마지막 한방울 까지 탈탈 털어주셨답니다!
시작을 피트로 해서 그런지 어제 의도치 않게 피트 위스키를 많이 먹었는데요. 라프로익 10년 (서비스로 주셔서 호로록) 마시고나서 요이치도 추천해주셔서 먹어봤는데, 앞에서 먹었던 피트들보다 너무 약하다 보니 ‘이게 피트가 맞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신 정말 부드러워서 목넘김도 좋고, 마지막에 과일향이 좀 남는 거 같았어요. 요이치는 피트 못 마시는 사람들에게도 추천 가능할 거 같아요
그리고 평소에 넘넘 궁금했던 마크리무어 CS를 한번 마셔봤는데요. 정말 너어어어무 짜서 당황 했어요. 내가 소금물을 마시는 건가? 위스키를 마시는 건가? 싶을 정도로 좀 짜더라고요. 짠맛이 강하니까 피트 맛을 느낄 새가 없는? 거 같았어요.(약간 실망으로 끝났...)
마지막으로 태우님이 주문해서 드신 ‘킬호만 로크곰’을 살짝 맛보았는데, 정말 너어어어어무 맛있었어요. 어제 바텐더님이 뚜따 해주신거라 알콜향만 센거 아닐까? 라고 생각했는데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병아리 눈물만큼 마셨는데도 ‘이거는 찐이야!’란 생각이 들더라고요. 피트의 정수.....같은 느낌이랄까!! 다음에 기회 되면 바틀로 꼭 사보고싶습니다.
아참! 생각해보니 바텐더님이 피트를 눈앞에서 보여주시고 또 태워주셔서 피트 위스키 마실 맛이 났던 거 같습니다 ㅎㅎ 다음에도 와이낫 재방문 해야겠어요!
<권태우>
5월 바투어 후기
위스키 베이스 칵테일 시음 및 해당 위스키 시음하였습니다. 한남 와이낫에서 시음했는데 분위기도 다른분들이 올려주신거처럼 클래식하고 좋았습니다.
일단 제가 마신 칵테일은 연막이라고 명명하시던데 피트 위스키인 라프로익 10년을 베이스로 하였습니다. 일단 피트 위스키 베이스라서 생각보단 가볍진 않은 칵테일이였습니다. 그리고 그이후 마신 라프로익도 상당히 역시 피트 위스키에서 유명해서 그런지 특유의 향이 입맛을 자극했습니다.
해당 칵테일 마시고 라프로익마시니 더 강한 피트를 마시고 싶어서 킬호만 로크곰을 마셨는데 역시 갈수록 강한 피트를 마시니까 더더욱 맛있었습니다 ㅎㅎ 자리를 마무리하면서는 달달한게 땡겨서 노아스밀과 러셀 리저브로 자리를 마무리했습니다. 확실히 강한걸로 시작하니 자리의 마무리도 더강한걸 찾게되는거 같았습니다~!
<김정훈>
안녕하세요 5월 바투어 후기 입니다. 저는 태우님 다연님과 함께 한남동에 위치한 Why Not 이라는 바에 방문하였고 위스키 베이스의 칵테일과 베이스 위스키를 니트로 함께 비교하는 미션이었습니다. 저는 글렌모렌지 '라산타' 를 베이스로 한 '헌터' 라는 칵테일을 마셨습니다. 기본적으로 고도수 칵테일이지만 그 맛이 달콤하여 취하기 쉬운? 칵테일이라고 설명 받았고 여성분들한테도 인기 있는 칵테일이라고 하셨습니다. 쉐리캐스크이지만 버번?느낌도 살짝 나고 일단 달달한 맛이 굉장히 흥미로웠고 특히 같이 담겨져있던 체리가 시간이 지나면서 칵테일을 충분히 흡수한 뒤 먹었을 때 입안에서 체리맛과 위스키맛이 함께 뛰노는 아주 재밌고 신기한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라산타 위스키를 니트로 따로 마셨을 땐 여느 쉐리와 비슷한 느낌이였고 칵테일로 마셨을 떄 만큼 매력적이진 않았습니다. 또한 시간이 지나면서 그 향가 맛이 실시간으로 휘발 되는 것이 느껴져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다연님 태우님과 너무 즐거운 대화 그리고 사장님의 끊임 없는 서비스 덕에 2시간 넘게 있던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갔습니다. 너무 즐거운 시간이였고 어제의 추억이 오래 기억에 남을 거 같습니다. 한남동의 Why not 바 그리고 그중 Hunter 라는 위스키 추천드립니다. 오늘 하루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